EZ EZViwe

광주FC 여범규 감독, 성적부진 책임 자진사퇴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8.18 13:35: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프로축구 광주FC 여범규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광주FC는 2013 시즌 사령탑을 맡은 여범규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고 18일 밝혔다.

여범규 감독은 2012년 광주 수석코치에서 올 시즌 감독으로 발탁돼 선수단을 지휘해 왔다. 광주는 지난 2012시즌 1부리그였으나 2013 승강제 도입과 함께 강등돼 K리그 챌린지 소속으로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 경찰축구단, 상주상무와 함께 3강으로 꼽히며 우승후보로 지목돼는 등 치열한 승격다툼을 예고했다. 

하지만 19라운드를 치른 현재 7승5무7패(승점 26점)의 초라한 성적으로 K리그 챌린지 8개팀 가운데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선두 경찰(승점 44점), 상주(37점)와 격차가 너무 멀어져 1위만이 진출하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여 감독은 2013 빠른패스축구로 무장하고 최선을 다했으나 성적부진으로 인해 승격이 어려워진 점 등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FC는 남기일 수석코치 체제로 2013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