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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청렴교육, 지역 경제 '효자'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8.18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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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은 '청렴문화 체험교육'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추진했던 청렴문화 체험교육에 지금까지 총 152개 기관에서 2만2703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는 동안 115개 업체가 9억97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관내 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으로 8억9000만원의 수익을, 농특산품 판매로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아카데미 책자 판매로 약 23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 같은 수치는 단순히 공식적인 기록일 뿐, 장성을 다녀간 교육생들이 주말 가족여행 및 각종 모임을 통해 재차 장성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수치화 되지 않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렴교육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져 매우 고무적이다"며 "지역에 소득과 활력을 주고 있는 만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역이 배출한 두 분의 청백리(아곡 박수량, 지지당 송흠)를 모티브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추진해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