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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인천시장] 여유있는 1위, 송영길 현 시장

양자대결, 민주 송영길(46.2%) VS 새누리 이학재(34.0%)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8.16 15: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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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 인천시장 선거에 송영길 현 시장과 새누리당 시당위원장인 이학재 국회의원이 맞대결할 경우 송 시장이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RDD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약 내년 인천시장선거에 새누리당후보로 이학재 국회의원이 출마해 민주당 송영길 시장과 맞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학재(34.0%) vs 송영길(46.2%)'로, 송 시장이 12.2%p 앞섰다. 무응답은 19.8%.

연령대별로 송영길 시장은 19·20대(송 57.3% vs 이 27.6%), 30대(송 48.7% vs 이 27.5%), 40대(송 60.3% vs 이 23.7%)에서 크게 앞섰고, 이학재 의원은 50대(이 41.2% vs 송 37.6%)와 60대(이 53.6% vs 송 23.2%)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이학재 의원은 중구(38.4%), 동구(38.6%), 서구(48.2%), 강화·옹진군(36.8%)에서 우위를 보였고, 송영길 시장은 남구(45.5%), 연수구(50.6%), 남동구(56.1%), 부평구(47.6%), 계양구(52.1%)에서 앞서 나갔다.

◆3자대결, 이학재(34.0%) vs. 송영길(34.2%) vs. 안철수진영 박영복(16.8%)

안철수 진영 후보가 출마해 3파전을 치를 경우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과 민주당 송영길 시장이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인천시장선거에 새누리당 이학재, 민주당 송영길, 안철수진영 후보로 박영복 전 정무부시장이 출마해 3자대결이 펼쳐질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학재 34%, 송영길 34.2%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인 것. 

이런 가운데 박영복 전 정무부시장은 16.8%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무응답 14.9%). 박영복 전 부시장은 19·20대(30.0%), 30대(16.1%), 40대(21.0%)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당지지도, 새누리당(39.5%) vs. 민주당(23.5%) vs. 통합진보당(5.4%)

반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5%의 지지를 얻어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23.5%, 통합진보당 5.4%, 최근 당명을 바꾼 정의당 1% 순으로 집계됐고 무당층은 30.5%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3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15분까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7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