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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서비스 後판매' 피부관리전문센터 '참존스킨타운'

45년 참존 피부과학 '참인셀'로 동시에 잡는 '힐링·피부건강'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16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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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샘플만 써 봐도 알아요."

80년대 TV광고를 장식했던 이 카피는 80년대를 살았던 세대들의 기억 속 한편에 아직 남아 있다. 참존의 뿌리가 된 '피보약국' 약사 김광석 참존 회장은 1984년 참존 화장품을 창업하며 획기적인 '샘플마케팅'을 실시해 '청개구리 정신'을 세상에 알렸다.

당시에는 생소했지만 이 같은 마케팅기법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여년의 세월동안 피부 전문약국을 경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했던 제품력은 기초화장품 전문기업 참존이 승승장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고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제품들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획기적 광고, 마케팅전략은 참존 '청개구리정신'이 만든 기적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참존화장품, 스킨타운. ⓒ 참존화장품  
참존화장품, 스킨타운. ⓒ 참존화장품
그러나 이 같은 '청개구리 정신'에 또 한 차례 변화가 찾아왔다. 1984년 창업한 국내 토종 브랜드 참존은 TV광고 및 선전을 하지 않는다. 여기에 드는 비용을 고객에게 환원한다는 약사 출신 기업가 김광석 회장의 고지식한 마인드 때문에 가끔 기독교방송을 통해 김 회장이 직접 제품 설명하는 게 고작이다.

참존은 TV광고 및 언론홍보가 만연화한 현재 다시 '역발상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제품력과 품질로 승부할 뿐 광고로 인해 무리하게 빠져나가는 비용을 줄이고 제품가격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소비자에게 투자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참존스킨타운(Charmzon Skin Town, 이하 CST)이다. 현재 △대치점 △수지점 △부산점 △대구점 △광주점 △대전점 △미국 뉴저지점까지 모두 7개 지점을 운영하는 초대형 스킨케어숍 CST는 총 면적 약 727.27㎡ 규모로 45년 피부과학의 결정체 '참인셀' 브랜드와 1:1 무료 피부관리서비스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 김광석 참존 회장, 하루에 두 번씩 피부관리

"회장님을 비롯한 전 가족이 일주일에 두세 번씩 관리를 받죠. 시간이 될 땐 하루에 두 번씩 오시기도 해요."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참존 본사 빌딩 지하 3층에 위치한 참존 CST를 방문했다. 약학에서 다루는 다양한 분야 중 김광석 회장의 주된 관심이 피부미용과 건강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자연이 주는 힐링을 모티브로 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세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홍익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김광석 회장의 둘째아들이 맡았다.

   참존화장품, 스킨타운. ⓒ 참존화장품  
참존화장품, 스킨타운. ⓒ 참존화장품
은은한 채광이 비추는 환하고 따스한 공간 홀 내 대기실은 초록의 나무가 드리워져 일상의 피로함과 우울함을 중화시킨다. 특히 대기실은 대기하는 동안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만큼 기다리는 동안 심신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CST는 창업 초기 운영했던 참존 봉사실을 시초로 한다. 참존은 1986년 이익창출을 위해서가 아닌 고객과 이익을 나누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서울 대한극장 앞에 제품판매와 피부관리를 동시에 하는 참존 봉사실을 개설한 바 있다.

이러한 참존 봉사실이 지난해 CST로 탈바꿈했다. 고급 에스테틱 뷰티존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평범한 스킨케어 숍에서 벗어나 참존만의 스킨케어 노하우와 전문가의 세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CST는 처음 방문하는 고객에게 1대1 피부관리를 무상 제공한다.

   참존화장품, 스킨타운 내부. ⓒ 참존화장품  
참존화장품, 스킨타운 내부. ⓒ 참존화장품
참존 스킨타운의 관리 프로그램은 클렌징, 마사지, 영양공급, 마스크 시트, 마무리 등의 5단계로 구성돼 80분간 진행된다. 5단계에 사용되는 제품은 모두 참존의 독자적 특허성분으로 만들어낸 최고가 프레스티지 브랜드 참인셀이다.

서울 대치점에서는 총 40개 베드로 구성된 5개룸에서 12명 전문관리사가 하루 6타임으로 나눠 모두 72명의 고객에게 맞춤형 피부관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피부관리는 매장에서 참인셀 제품 구매 때 고객에게 증정하는 쿠폰으로 예약을 받아 시행된다. 그동안에는 10만원당 1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최근 이마저도 가격을 낮춰 8만원 제품 구매 때 1회 쿠폰을 증정한다.

◆'10대부터 80대까지' 3대가 함께 받는 피부건강나들이

"10대부터 80대까지 3대가 한 번에 오거나 커플이나 부부가 방문할 때가 많아요. 가족단위로 올 때는 피부 관리를 받으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참존화장품 참인셀 라인. ⓒ 참존화장품  
참존화장품 참인셀 라인. ⓒ 참존화장품
이곳 CST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모두 참존에서 생산하는 '참인셀 라인'을 사용한다. 참인셀 크림은 그 동안 꾸준한 리뉴얼을 거쳐 재탄생한 제품으로 40여가지 참존 피부과학의 결정체로 완성됐다.

토코비타씨와 엘프로세라가 핵심성분으로 11년 피부나이를 되돌려주는 참존의 오랜 연구결과가 담겼다.

탄력저하는 물론 △피부 색소침착 △주름 △건조함 △잡티 △검버섯 등 나이가 들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피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존이 개발한 특허성분을 배합했다.

피부 안팎으로 작용하는 8가지 특허성분과 피부 문제의 근원에 접근하는 공격적 시스템을 통해 지치고 나이 들기 시작하는 피부에 힘을 준다.

   참존화장품, 참존 싱가폴항공 CST. ⓒ 참존화장품  
참존화장품, 참존 싱가폴항공 CST. ⓒ 참존화장품
피부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는 피부전체가 건강해지려면 하나하나의 기능을 살려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참인셀은 젊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참존 만의 각종 특허 성분에 의한 세포케어에 포커스를 맞췄다.

피부 본연의 보호기능을 보강하고 피부 탄력성과 회복력을 강화시켜 피부를 세월의 흐름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이다.

86년 참존봉사실 때부터 실력을 다져온 김미영 운영실장은 "재생성분이 있는 만큼 집에서 셀프케어도 좋지만 재생과 케어가 동시에 될 때는 모공 속 깊숙이 재생성분이 들어갈 수 있어 1주일에 한번씩 6개월할 경우 눈에 띄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관리 후 저녁때 씻어도 잘 안 씻긴 것 같은 느낌은 재생라인이 깊숙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쌓아온 기술적 성과와 고객에 대한 사랑을 한곳에 모아 차원 높은 피부과학 세계를 체험하도록 마련됐기에 단순히 마사지를 받고 제품을 구매하는 뷰티숍이 아닌 진정한 휴식과 편안함,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말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