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접촉 23일 판문점' 정부 제안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16 12:36: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정부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 내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실시하자고 16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으며 제안서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강수린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북한이 이번 실무접촉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상봉시기·장소 및 규모 등은 물론 북측의 대북 인도적 지원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제안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한 박근혜 대통령의 이산가족 상봉 언급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