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4일 이순남 신임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크고 중장기적으로 선도해나갈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정한 고객 만족 서비스 구현 △핵심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과 소명 실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새로운 병원문화 구축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언급했다.
이 의료원장은 "제1의 경영방침으로 설정한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을 위해 환자 안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진료과 중심의 진료 패턴에서 벗어나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다학제 통합 진료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남 신임 이화의료원장(좌측에서 세 번째)은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 이화의료원 |
아울러,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 펼치는 한편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로운 병원문화를 구축할 것을 천명했다.
그는 "소통과 공감, 화합과 협력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며 "개인 및 부서간 상호 협력 강화로 조직 구성원들이 동질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병원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새누리당의 신경림, 길정우 국회의원,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등 정관계 인사들과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 등 의료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조종남 총동창회장, 조병채 전 이대동대문병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도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