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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인천신기시장 '행복동행'…전통시장 지원

'신기시장의 날' 행사, ICT 솔루션·고객 DB 마케팅 역량 이용 활성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8.14 1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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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SK와이번스와 신기시장 고객들을 지난 13일 문학구장으로 초청, '신기시장의 날' 행사를 열었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신기시장의 날' 참여 응모권에 당첨된 신기시장 고객 200명이 초청됐다. 또, 김종린 신기시장 상인회장이 시구자로 나섰고, 상인 관계자와 이용 고객들은 직접 참여해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사인볼 행사도 가졌다.

SK텔레콤은 인천 신기시장이 문학야구장에서 약 1.5Km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SK와이번스 야구단과 연계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SK텔레콤과 신기시장은 시장 매출을 증가시키고 고객 DB를 확보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지난 7월 말부터 2주간 '신기시장의 날' 참여 응모권 이벤트를 벌여 응모된 총 4000건 중 추첨했다.

SK텔레콤은 신기시장의 날 외에도 △SK와이번스 주장인 정근우 선수를 신기시장 홍보대사로 선임 △야구장 입장 고객 대상 신기시장 할인권 제공 △각종 이벤트 통한 와이번스 경기 입장권 증정 △선수단 사인회 및 와이번스 데이(Day) 운영 △신기시장 앞 와이번스 거리 조성 등을 추진, 와이번스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종린 신기시장 상인회장은 "신기시장은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참여 고객 정보 확보와 고객 만족 확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며 "향후 와이번스 거리 조성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13일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SK와이번스-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를 한 김종린 인천 신기시장 상인회장(좌)과 신기시장홍보대사 SK와이번스 정근우선수(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SK와이번스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 SK텔레콤  
13일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SK와이번스-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시구를 한 김종린 인천 신기시장 상인회장(좌)과 신기시장홍보대사 SK와이번스 정근우선수(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SK와이번스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 SK텔레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신기시장과 업무 협약을 맺고, ICT 솔루션 및 고객 DB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과 신기시장은 OK캐쉬백과 연계한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을 론칭,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멤버십 카드를 통해 구매 금액의 1%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고, 멤버십 고객 대상 다양한 경품 이벤트, 적립 포인트 활용 기획 물품 구매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인 '마이샵', 배달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 '띡' 등 자사의 ICT 솔루션도 신기시장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신기시장 고객센터 완공 시점인 올해 9월 이후부터는 △고객센터 내 '아이 돌보미 방'에 '스마트 아이빔', '알버트' 등 자사의 스마트 러닝 체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고 △고객센터를 교육장으로 활용해 고객 대상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 △상인 대상으로는 ICT 솔루션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장 문화를 형성해 단골 고객 늘리기 및 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신기시장의 경우 SK텔레콤의 ICT솔루션과 고객DB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차별화된 멤버십 프로그램, SK와이번스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SK텔레콤은 보유하고 있는 ICT 역량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을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행복동행'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