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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제품출하부두 연간 200만t 추가선적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8.14 1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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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항운노조, 하역회사 등과의 신뢰구축을 바탕으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제품출하부두의 선적작업 효율을 높여 연간 200만t의 해송(海送) 수출 물량을 추가선적해 제품 출하부두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1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그동안 해송 수출제품 선적이 원활하지 못해 컨테이너 부두를 따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없애고 선적작업 방법을 개선하는 등 내부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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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제품출하부두. ⓒ광양제철소.

이 밖에도 항운노조 근무자의 작업 로스타임을 현행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여 작업효율을 높이고 항운노조를 비롯한 대한통운,동방 등 6개의 하역회사 등 그간 구축해 온 파트너사들과의 업무협조로 선적효율이 높아지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200만t 이상의 해송 제품 추가선적으로 내년 4열연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늘어나게 될 출하물량을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연간 70여억원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