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신 '커브드 OLED TV' 미국시장 상륙

시청 몰임감 극대화한 커브드 디자인과 멀티뷰 첫 공개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5형 최신 커브드 OLED TV의 미국시장 출시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TV로 알려진 커브드 OLED TV의 미국 시장 첫 공개와 함께 55·65·85형 등 UHD TV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맨해튼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총 3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 IT 전문 블로거 등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TV 신제품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통해 기존 LCD 패널과 달리 백라이트가 없이도 더욱 깊은 명암비를 구성,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삼성 커브드 OLED TV의 화질이 크게 돋보였다는 것.

삼성 커브드 OLED TV가 미국 시장서 첫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OLED TV' 미국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현지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커브드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또, 한 화면으로 두 개의 방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은 이날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한 업계 유일의 OLED TV로 '진화하는 TV'의 매력도 이날 관람객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조 스틴지아노(Joe Stinziano) 삼성전자 미국 법인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커브드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항상 새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퓨처 프루프(Future Proof)를 소비자들에게 선사 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OLED TV는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8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