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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최고시급 알바는?

지난해 비교 상위 10위권 '서비스 직종' 대신 '강사·교육' 분야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8.14 1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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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방학이 되면 대학생들은 여기 저기 아르바이트를 알아본다. 그 중에서도 시급을 가장 많이 주는 알바를 찾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그렇다면 여름알바 중 최고시급 알바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올 여름방학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 96개 직종 44만7194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는 '피팅모델'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피팅모델'은 평균시급이 1만3510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무려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여름방학을 대표하는 최고 시급 알바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 △방문·학습지 1만3485원 △개인지도·과외 1만3155원 △나레이터 모델 9908원 △대학·교육기관 9663원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 여름방학 상위 10위권 고시급 알바는 '서비스 직종'이 주춤한 대신 '강사·교육' 분야가 대세를 이뤘다.

한편,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만화방'이 4993원으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아이스크림·생과일 4996원 △편의점 5001원 △도서·DVD대여점 5002원 △베이커리 5008원 순이었다. 작년 최저시급 10위권과 비교했을 때 특징은 '편의점'이 새롭게 포함된 것이다.

올 여름방학에는 지난해 대비 최고시급 평균은 내려가고 최저시급 평균은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9765원으로 작년 1만774원 보다 10.3% 하락한 반면, 하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5024원으로 작년 4877원 보다 3.0% 상승해 최고와 최저 시급격차는 1.9배로 나타났다.

전체 96개 업종의 평균 시급은 6110원으로 작년 6333원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평균 시급 분포는 '5000원~6000원 미만'이 작년 55.3% 보다 1.2배 늘어 66.7%를 차지했다. 이어 △6000원~7000원 미만 19.8% △7000원~1만원 미만 8.3% △1만원 이상 3.1% △5000원 미만 2.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