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14 11:04:16
[프라임경제] CJ오쇼핑은 베트남에서 선발된 대학생 10명과 한국 대학생 8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오는 23일까지 아시아교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CJ오쇼핑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베트남과 한국 대학생들이 사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오쇼핑 |
CJ오쇼핑은 이번 글로벌 인턴십을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와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본격 시작'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인턴십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학생에게는 차후 CJ오쇼핑의 해외 플랫폼에서 근무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교류활동이 아닌 채용과 연결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실시된 글로벌 인턴십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베트남 호치민 국제대학교 학생 1명이 졸업 후 베트남 SCJ에 채용돼 현재 마케팅팀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인턴십에서도 우수 수료자를 선발해 SCJ 채용 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서장원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는 "글로벌사업의 성패는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한국형 선진 홈쇼핑 모델의 현지화"라며 "글로벌 1등 홈쇼핑이 되기 위해 현지 학생들에게 홈쇼핑 사업을 전파하고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주 동안 베트남과 한국 대학생들은 CJ오쇼핑에서 △홈쇼핑MD 이해 △스튜디오 투어 △모바일커머스 체험 △물류센터 견학 등 교육을 받고 최종 과제 발표시간도 갖는다.
한편, CJ오쇼핑은 이번 글로벌 인턴쉽을 계기로 향후 중국, 인도 등으로 대상 국가를 더욱 늘려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