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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 "소비자들, SNS소통 현대카드가 가장 좋아"

페이스북 '좋아요' 기준으로 팬수 조사… 현대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순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8.14 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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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카드사는 '현대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각 카드사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기준으로 팬수를 조사한 결과 현대카드가 16만9219명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위인 KB국민카드는 15만3826명, BC카드 10만226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카드는 페이스북에서 직접 상품을 홍보하는 대신 슈퍼콘서트, 컬쳐프로젝트 등 문화홍보를 통해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관련 동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활발하게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스토리, 기업이 말하고 싶은 대화메세지를 콘텐츠로 풀어나가는 '콘텐츠 스토리텔링' 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상품홍보 일색의 내용보다는 카드를 소재로 삼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과 함께 소통하는 페이스북 매거진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카드사들 역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카드고릴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카드사들 역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카드고릴라

페이스북의 채널명은 'FANZINE'으로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인 컨텐츠로 고객과 지루하지 않게 소통한다는 것이 키포인트다. 페이스북을 통해 소셜 공간에서 고객들과 만나 카드를 소재로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놀면서 친밀성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BC카드의 페이스북 활용도 눈에 띈다. 혜택과 이벤트, 이야기가 함께하는 BC카드 페이스북은 채널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 진행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즌 별 메인테마 이미지 변경을 통한 정체되지 않은 채널 이미지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들의 댓글에 일대일로 응대하며 친밀감을 조성하고 있고 단체응모, 인증샷 등 참여형 이벤트 진행을 통한 고객참여유도를 통해 쌍방향 채널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BC카드에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상세한 컨텐츠는 블로그와의 연계를 통해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제품홍보, 정보공유, 이벤트진행 등 점차 페이스북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카드사 홈페이지가 유일한 정보제공의 창구였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 중 페이스북을 활용한 고객과의 쌍향적인 커뮤니케이션 시도가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