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스페셜 에디션' 국내 17대 한정판매

200마력, 최대 토크 46.9kg·m…극한의 '오프로드'

[프라임경제] 지프(Jeep) 브랜드는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랭글러 루비콘 탄생 10주년 기념 모델인 '지프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트레일인 루비콘에서 이름을 따 온 랭글러 루비콘은 2003년 처음 등장해, 10년 동안 최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페셜 에디션은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로 4대 1 기어비의 락-트랙(Rock-Trac®)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엔진은 2.8L CRD 터보 디젤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9.2km/L다.

지난 2003년 출시한 이래 최강의 오프로드 차량으로 군림하고 있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 크라이슬러코리아

지프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파블로 로쏘 대표는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의 10년 역사의 완결판과 같은 모델"이라며 "지프 브랜드와 오프로드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고객을 위한 또 하나의 걸작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기존 랭글러 루비콘 대비 듀얼 인테이크 파워 돔 후드와 검은색 프론트 및 리어 오프로드 범퍼를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은 더욱 강인해진 인상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프 랭글러 아이콘이 새겨진 미디엄 글로스 블랙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차량 정면과 후면을 장식하는 모파(Mopar) 락 레일(rock rail)은 오프로드 시 차체 하부 손상으로부터 차량을 한층 더 보호해 준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프리미엄 선라이더(Sunrider) 소프트 탑이 기본 장착됐으며, 외장 컬러는 실버, 블랙, 화이트, 10주년 스페셜 기념 에디션 전용 컬러인 짙은 그레이 등이 있다. 펜더의 'RUBICON 10th Anniversary' 배지와 후드 양 측면의 빨간색 실루엣을 선보이는 'RUBICON' 데칼 역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 가죽 시트에 'Rubicon 10th Anniversary'가 새겨져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조수석 보조핸들에는 'Rubicon 10th Anniversary' 실버 배지가 새겨져 있다. 또 운전대 스포크, 송풍구 테두리 등에는 실버 액센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아울러 주행 후 눈, 빗물, 흙, 먼지 등을 쉽게 닦아 낼 수 있는 모파(Mopar) 순정 슬러시 매트가 적용됐다.

랭글러 루비콘 모델의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센터는 6.5인치 터치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연동돼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를 통한 핸즈프리 시스템과 음성인식 기능, 루프 프레임에 장착된 사운드 바를 포함한 6개의 스피커 및 서브 우퍼, 368W 출력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루비콘의 실용성을 더한다.

더불어 오토 라이트 기능,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안전한 주차를 돕는 후방 카메라 파크뷰 등 기존 안전 사양 이외,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추가 장착돼 안전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 시켰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에디션은 국내에 총 17대 한정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52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