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3억82만달러(한화 약 3350억원) 규모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 중동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 지분은 약 1억8600만달러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에서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카타르 제3 경제구역 일대에 중·소형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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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도하 신항만 조감도. ⓒ 현대건설 | ||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현대건설은 카타르 정부가 발주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오며 신뢰관계를 쌓아 왔다"며 "이번 도하 신항만 공사를 비롯해 향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다양한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2009년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011년 국립박물관 공사, 2012년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카타르에서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카타르에서만 17건, 75억8300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