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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하루 300만원 사용한도 폐지

체크카드 활성화 대책 일환… 은행계좌 이용 수수료율 인하 검토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8.13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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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체크카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체크카드 1일 사용한도 제한이 사라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에 따른 후속책으로 체크카드 사용비중을 3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부여하고 있는 1일 사용한도 제한(300만원)이 사라질 예정이다. 또한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처럼 신용등급에 맞춰 한도를 늘리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이밖에도 체크카드 발급 실적을 카드사 직원의 성과평과지표(KPI)에 포함해 체크카드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PI에 발급실적을 포함하면 성과급, 인사고과에 영향을 미쳐 체크카드 발급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

전업카드사가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 은행 계좌 이용시 지불하는 수수료율도 추가 인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삼성카드 등 전업카드사가 체크카드 발급을 이유로 인행 계좌 이용시 지불 수수료율을 현행 0.2%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체크카드는 2011년 확대 정책 실시 이후 급증해 지난 3월말 기준 전업계 카드사의 체크카드는 1억184만장으로 1억장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