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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초등학생 모인 이유는?

주니어 공학교실 학생 450여명 대상…아이들 과학 흥미 증폭 기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8.13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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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대표이사 사장 전호석)는 전국 14개교 450여명에 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및 원리에만 익숙한 전문 인력들에게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을 가르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기술 및 원리에만 익숙한 전문 인력들에게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을 가르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금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그동안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간 것과 달리, 현장실습 개념으로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첨단 과학기술들이 어떻게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는 견학과 함께 과학상식 OX 퀴즈대회, 도전 과학골든벨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이 과학에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은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기'위해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교실이란 공간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올해 주니어 공학교실 참여 초등학교를 기존 6개교에서 14개교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대모비스 연구소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가 3개월간의 공동 작업으로 쉽고 재밌는 교재도 개발했다.

한편, 주니어 공학교실은 여러 가지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