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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여덟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5개 이상 위험군 이상 등급 속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8.13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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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 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일명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다.

취업포털 서비스 히든챔피언(대표 강석인)이 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한국기술개발원'이 제시한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0.1%에 달하는 직장인이 '스마트론 중독' 위험군 이상 등급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중독 자가 진단법'을 보면 해당 항목 개수가 1~2개인 경우는 '양호' △3~4개 '위험군' △5~7개 '스마트폰 중독 의심' △8개 이상 '스마트폰 중독 확실'이다.

자가진단법에서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개수는 4.6개로 80.1%에 달하는 직장인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이상 등급에 속해 있었다. 또 '5개'라는 응답자가 19.6%로 가장 많았으며, '모두'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2.7%였다.

특히 20대의 해당항목 개수는 평균 '4.8개'로 30대 '5.2개'에 비해 낮게 나타나 20대 보다 30대 직장인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26.2%는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으로 '집중력 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목 결림 23.6% △수면장애 18.3% △손가락·손목 저림 17.7% △디지털 치매 7.8%의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의견 순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중독을 피하기 위한 노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2.7%'가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해 중독을 막기 위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