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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방어에 강보합 '4.12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8.12 16: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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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 덕에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2포인트(0.22%) 오른 1884.83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1880선에서 횡보했다.
 
지난주 미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잇따라 양적완화 축소 시작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밝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929억원가량을 팔아 치웠으며 개인도 423억원어치 팔자 우위를 보였다. 반면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은 홀로 사자세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 929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82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0%), 기계(1.53%), 운수창고(0.94%), 화학(0.88%), 운수장비(0.44%), 유통업(0.43%), 은행(0.41%) 등은 상승했으나 의약품(-2.24%), 보험(-0.91%), 금융업(-0.56%), 음식료업(-0.48%), 통신업(-0.43%), 비금속광물(-0.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16%) 오른 1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롯데쇼핑(4.10%), POSCO(1.69%), SK하이닉스(1.31%), SK이노베이션(1.06%), 현대모비스(0.95%) 등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1.44%), LG전자(-1.31%), 우리금융(-1.31%), KB금융(-1.09%), SK텔레콤(-0.9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313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코스닥는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세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4.68포인트(-0.84%) 하락한 550.25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달러당 1113.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