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구형 스마트폰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판정을 내렸다.
ITC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10월 예비판정과 같다. 당시 ITC는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애플 상용특허와 디자인특허 등을 침해했다고 판정한 바 있다.
ITC는 규정에 따라 이번 수입금지 결정을 오바마 대통령과 무역대표부(USTR)에 전달해야 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ITC 권고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내에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디자인 특허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당사 제품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법적인 절차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한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