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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무지개학교 동행 취재기⑬] 중국이여 안녕!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8.10 0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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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무지개학교 친구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희망과 염원을 담아 연등을 날려보내고 있다.  
선상무지개학교 친구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희망과 염원을 담아 연등을 날려보내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 선상무지개학교(교장 윤동화)는 9일 오전 9시경 중국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향했다.

중국 외교부의 출국 수속 일정 변경으로 중국 학생들이 하루 앞당겨 새누리호와 새유달호에서 하선, 하룻밤을 석도 소재 여관에서 묵은 터라 잘 잤는지 궁금했다.

   중국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석도항을 출항하는 선상무지개학교 새유달호. =장철호 기자.  
중국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석도항을 출항하는 선상무지개학교 새유달호. =장철호 기자.

중국 학생들은 선상무지개학교 한국 학생들과 마지막 밤을 보내며, 석별의 정을 나누려 했는데 중국이 자국 학생들의 꿈을 꺾는 꼴이 됐다.

선상무지개학교는 한국으로 향하는 항해에서 학급별 과제와 동아리별 성과물을 점검하고,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되새기며 촛불행사를 가진데 이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소원을 담은 연등 날리기 행사로 선상무지개학교의 일정을 마감했다.

새누리호와 새유달호에 승선한 선상무지개학교 학생들은 긴 항해를 마치고 10일 오전 9시경 목포해양대학교에 입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