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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 미래부 차관, 출연연 中企 지원현장 방문 "왜?"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8.09 17: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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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9일 이상목 차관이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방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지원현황을 살피고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 운영 중인 '대덕 제1원자력 밸리'를 시찰했다. 이 곳에서 △한빛레이저 △유엠아이 △콜마비앤에이치 △서울프로폴리스 △RTX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대덕 제1원자력 밸리'는 2002년 조성한 원자력 관련 벤처단지로, 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5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이 차관은 2015년 5개 기업 입주를 목표 삼아 약 4만9000㎡(1만5000 평) 규모로 조성 중인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 현장도 둘러봤다.

1만2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이하 KISTI)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구축한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보고받았다. 

KISTI는 "KISTI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지원해 평균 제품개발 비용과 시간을 각각 53.4%, 52.4%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년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1406억원의 매출증대 및 548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 중소기업인 한국에어로(주) 외 7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미래부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이 차관은 "지난 7월30일 발표한 '출연연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차관은 오는 1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