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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분기 영업익 239억…전년比 21.3% 감소

모바일 검색광고 성장으로 매출은 13.7% 성장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8.09 16: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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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올해 2분기 한국형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3%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1.4% 하락한 176억원이었으나 매출은 13.7% 증가, 1325억원을 시현했다.

다음에 따르면 2분기 매출 증가는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광고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1% 신장한 656억원으로 자체 플랫폼 '클릭스'의 △광고영역 확대  △네트워크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광고 성장 덕을 봤다.

이에 대해 다음 관계자는 "클릭스는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등록광고주가 20만5000명을 넘어섰고, 광고주의 투자수익률(ROI)도 지난해 오버추어 플랫폼 대비 50%이상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부문의 검색광고 쿼리당매출(RPS)과 디스플레이광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570억원으로, 경기침체와 대형 이벤트 부재에도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플랫폼 '아담'이 성장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또, 게임 매출은 같은 기간 3.5% 상승한 86억원을 마크했다.

향후 다음은 모바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모바일 강화를 위해 '다음앱'을 개편한 결과 순방문자 수(UV)와 실행횟수는 전분기 대비 각각 14%, 25% 늘었다는 발표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다음은 하반기 작가들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학, 여행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볼'을 개설하고, 다음 계정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앱(가칭)', '캘린더 앱(가칭)' 등 글로벌 기반의 '개방형 소셜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