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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빅마켓, 상품시너지 '好好'

8일부터 14일까지 빅마켓 인기 수입상품 '치즈볼' 롯데마트서도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09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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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에서만 판매하던 상품이 일반 대형마트로 확대 운영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빅마켓은 직수입, 병행수입 등 해외 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45개국, 1100여개 글로벌 소싱 상품을 운영 중이다.

   빅마켓 치즈볼. ⓒ 롯데마트  
빅마켓 치즈볼. ⓒ 롯데마트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이 취급하는 상품 중 '치즈볼(481g/1통)'이 빅마켓 콘스택 상품 전체 매출 중 25%가량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자 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점에서 '치즈볼'을 7700원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유럽 30개국에 70여개 상품을 수출하는 미국의 대표 제과업체인 'Flava Puff'에서 제조한 상품이다. 비슷한 종류의 상품에 비해 체다 치즈와 칼슘 함량이 높아 깊은 치즈 맛을 느낄 수 있고 한입에 먹기 편한 크기의 영양간식이다.

롯데마트는 대용량 상품인 만큼 바캉스 시즌을 맞아 어린이 간식은 물론 성인들을 위한 안주 대용으로 충분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대형마트로 확대 운영키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반응을 살펴본 후 정기 운영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빅마켓이 다양한 수입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해외 거주나 여행 등의 경험이 늘면서 유명 수입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에버딜리셔스 과일잼 쿠키', '크리스피롤' 등 빅마켓 인기 상품 20여개 품목을 일반 대형마트 매장에서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민휘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롯데마트는 빅마켓의 운영을 통해 새로운 상품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일반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소싱 상품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