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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물뿌리기로 열섬현상 잡는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8.09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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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염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물뿌리기를 통해 도심온도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 달간 서울도심의 주요 간선도로와 버스중앙차로 모두 1500km를 대상으로 12시부터 16시까지 물청소차 213대를 이용, 살수작업을 진행해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 표면 식히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매년 낮 최고 기온이 33℃ 이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물뿌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열이 더해져 나타나는 도심열섬현상을 잡기 위해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2007년 자료) 낮 시간 최고 온도에 도로 물뿌리기로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 기온은 0.8℃,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기온(인도)은 1.5℃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