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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전파분야 우수 中企 시제품 제작지원

창조경제 실현 주역될 18개 업체 8억원 지원, 판로개척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8.08 1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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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전파분야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시제품 출시와 신규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하반기 시제품 제작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제품 제작지원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신종균)를 통해 지난 7월 약 한 달간 신청서를 접수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 최종 심사결과, 최신 전파산업 동향이 반영된 자동차, 레저 산업, 보안 기술, 무선충전 등 생활 전반에 전파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이전 사업과는 지원방식을 보완해 시제품 제작비용과 더불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신규 개발인력 채용에 소요되는 인건비도 일부 지원, 고용확대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선정된 18개 기업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총 8억여원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이후 매출액, 제품 인증, 특허조사 및 관리와 판로개척 등 원스톱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용수 전파정책기획과장은 "미래부는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과 더불어 전문 인력과 연구개발 기반시설이 부족한 전파분야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및 시험․측정 등을 지원하는 '전파엔지니어링 랩'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향후 지속적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