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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영업이익 794억 '사상 최고 실적'…전년比 21.9%↑

2분기 매출액 4969억원,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습기 판매량 51.1%가 매출 견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08 16: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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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969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 21.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회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는 실적향상의 요인으로 △렌털 계정 순증 확대·일시불 판매 증가 △제습청정기·제습기 판매 호조 △낮은 해약률 유지·렌털 자산폐기 손실 감소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제습기 제품군의 경우, 제습청정기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체 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제습기는 일시불 전체 판매량의 51.1%를 차지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코웨이는 품질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약률을 낮추고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췄다. 덕분에 2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 분기보다 0.1% 떨어진 0.9%를 기록했다.

제습청정기와 냉정수기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상반기 렌털계정 순증 10만9000계정을 달성했다. 이로써 총 누적계정이 사상 최대인 582만 계정을 돌파했다.

2분기 일시불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18.1% 상승해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했다. 제습청정기 렌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체 청정기 판매량은 19.0% 성장했다.

2분기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ODM(제조자 개발생산방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11.4% 증가한 445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말레이시아·미국 법인의 성장 속에 작년 동기 대비 24.7% 증가, 514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