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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보험 설계사, 사업자 신분 더 선호"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8.08 14: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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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 설계사들은 근로자의 법적 지위를 보장받기 보다는, 개인사업자 신분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8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9개 생명보험사의 전속설계사 85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실시됐고, 71.6%가 현재의 위촉계약방식인 개인사업자 신분을 선택했다.

반면 법적인 고용계약방식을 선호하는 설계사는 19.6%로 매우 낮았다고 보험연구원은 밝혔다. 개인사업자 신분을 선호하는 이유는 76%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11.8%는 '육아·가사 등 시간 활용이 자유롭다'를 꼽았다.

소득세 납부방법에 대해서도 75.6%가 사업소득세 납부를, 18.6%가 근로소득세 납부를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