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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청라·고양 삼송 지하송전로 운영체계 구축

사고조치용 원격감시 통합운영시스템…3개월간 한전 전력시스템 50억 이상 수주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08 14: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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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 비츠로시스(054220·대표 심종태)는 8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인천 청라지구 및 고양 삼송의 '345kV 지중T/L(지하송전로) 운영시스템' 계약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천 청라지구와 고양 삼송의 지하 송전로 내 사고를 예방하거나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사태파악과 조치를 위한 시스템 원격감시 및 통합운영 계획에 관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23억5000만원이며 기간은 계약 후 45일 이내다. 

운영시스템은 지하 송전로의 사고 예방 및 발생 때 신속한 파악을 위해 온도 및 화재감시, 환기팬·배수펌프·조명감시 및 제어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력구 및 건물의 해당 시설을 종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사업에서 인천 청라지구와 고양 삼송의 345kv 전력구 원격감시 운영시스템을 설치하고 광케이블망을 이용해 인천본부와 파주 S/S국(변전소)에 각각 연결, 기존 설치시스템과 통합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종태 대표는 "지하송전로 운영시스템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우리 기술력을 상당 부분 인정받았기 때문에 한국전력과 지속적으로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높은 전력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