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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유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정태중 기자 기자  2013.08.08 1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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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공유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 공유도시 선언을 한 이후, 지난 4월 1차 공모에 이어 제2차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사업비 지원'공모를 마치고 지원에 나선 것.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지난 6월14일부터 7월14일까지 한 달 동안 43건이 접수됐다.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그 결과 5개소에 공유 촉진 사업비를 지원하고, 8개 기업은 공유기업으로 지정되어 공유서울 BI 사용 및 홍보, 행·재정적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한정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주차장 공유 사업이 자치구와의 협력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공간 등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실질적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용산구는 노외주차장, 주택가 지역 등은 구간제를 실시해 방문차량의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사업 진행을 통해 효율적 공유를 이뤄낼 예정이다.

송파구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주차장 공유 및 주차정보를 제공 △모바일 결제 △불법주차 시민신고 시스템 연계 △주차장 이용자의 평판관리 시스템 기능 등을 지원,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유는 우리 사회의 경제, 사회,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공유가 시민들의 삶 속에 일상화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와 기업, 자치구가 협력하여 시민들이 공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