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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은 '박카스'…해외시장 공략 '박차'

누적판매량 177억병 , 지구 53바퀴 돌 정도…글로벌 피로회복제 '도전'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8.08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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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은 8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963년 현재의 드링크 형태로 발매된 이래 50년이 지난 박카스의 탄생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 성장을 토대로 박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마음이 되어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그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동아제약이 8일 박카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8일 박카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 동아제약
박카스는 1961년 첫 발매될 당시 정제 형태였다. 이후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로 출시됐다. 1990년대 초에는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에는 타우린 성분을 2배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까지 약 177억병이 판매됐으며,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3바퀴를 돌 정도다. 지난 한해 동안에만 4억8000만병이 판매되며 1709억원의 매출을 기록,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를 넘어 세계인들의 피로회복제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점차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