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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최종 합격률 49%…전세계 자격증 소유자 11만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08 1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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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투자전문가 협회인 CFA협회(대표 존 로저스)는 지난 6월 실시된 CFA 3차 시험의 지원자 2만5766명 중 49%가 시험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자격증 소유자는 11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올해 시험은 전세계 91개국에 걸친 196개 도시의 268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응시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2만9000명의 미국이었으며 △중국(1만7927명) △인도 (1만801명) △캐나다(1만25명) △영국(8139명) △홍콩(5778명) △한국(3255명) △싱가포르(31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2차 시험에 응시한 지원자 4만4874명의 전세계 합격률은 43%, 1차 시험에 응시한 지원자 4만7502명의 전세계 합격률은 38%였다.

존 로저스 최고경영자는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산업을 만들기 위해 투자전문가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와 성실성에 대한 의지를 가진 CFA 지원자들이야말로 이러한 문화적 변화에 앞장설 수 있다"며 "각자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타인을 이끌고 투자자의 신뢰를 얻으며 미래지향적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FA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자격 중 하나로, CFA시험 최종관문인 3차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업계의 황금 표준(gold standard)으로 인정받는 CFA 자격증을 획득하게 된다. 3차 시험 합격자는 경력 및 회원요건 심사 후 10월 초부터 CFA 자격증 보유자로 공식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