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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1 경쟁률…스타벅스 '스토어 어택'은?

바리스타 사기진작 위해 매장운영·워크숍비용 지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8.07 1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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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매장 내 바리스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한 '스토어 어택(Store Attack)' 프로그램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시작된 스토어 어택은 교대로 근무하는 스타벅스 매장의 특성상 같은 매장에 근무하면서도 한 자리에 모여 팀워크를 다질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전국 각 매장에서 다양한 희로애락이 담긴 사연을 편지나 동영상을 통해 본사 인사총무팀 행복추진파트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매달 한 매장을 선정한 후, 행복추진파트 내 H2O클럽 멤버들이 하루 동안 대신 근무를 해주는 임직원 만족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H2O클럽은 40여명의 바리스타로 이뤄진 사내 커뮤니케이션 모임이다.

   스타벅스가 매장 바리스타들의 워크숍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한 매장을 선정해 1박2일간 매장운영을 지원하는 스토어 어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매장 바리스타들의 워크숍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한 매장을 선정해 1박2일간 매장운영을 지원하는 스토어 어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스타벅스
스토어 어택 대상으로 선정된 매장은 워크숍 비용을 지원받아 1박2일간 매장 전체 바리스타들이 함께 모여 야유회, 체육대회, 문화공연 관람,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선택해 팀워크를 다지게 된다.

앞서 5월에는 강남역점이 스토어 어택 대상 매장으로 선정됐으며, 6월과 7월에는 각각 원주터미널점과 포이점이 선정됐다. 부산 팔래드시즈점이 선정된 8월에는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스토어 어택 프로그램은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스토어 어택 대상 매장에서 대신 근무하는 H2O 멤버들이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등 일반적인 매장 운영 외에도 인근 지역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샘플링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 행복추진파트는 더 많은 매장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토어 어택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바리스타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