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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7거래일만 1900선 반납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8.07 16: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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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870대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28.29p) 떨어진 1878.33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7거래일 만에 19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4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50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21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비차익거래도 1144억원 순매도세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2%)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자전기업과 운송장비업이 2%대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도 1% 이상 떨어지는 약세장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2.55% 떨어져 122만2000원에 마감했고 노조 파업 우려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각각 3.23%, 2.81%, 3.66% 떨어졌다. 
 
SK하이닉스도 3.6% 떨어졌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의 부진도 두드러졌다.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30p(1.34%) 내린 243.2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