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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회장, 창립기념식서 "잘못된 관행 척결"강조

정태중 기자 기자  2013.08.07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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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7일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통해 올바른 보험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조선시대 문인 이양연의 한시인 밤눈(夜雪)을 낭독하고 "현재 우리가 남기는 작은 발자취가 미래의 이정표가 된다"며 "잘못된 영업문화나 관행을 던져버리고 그 자리에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원칙과 행동들로 채워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보험산업은 외형적으로는 세계 8위 규모로 성장했지만,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가입률이 여전히 낮고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보험이 재테크 수단이나 저축보험과 동일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보험의 보장기능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이 업계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임직원부터 보험에 대한 지식을 재무장하고 컨설턴트에게 고객보장의 의미를 열 번, 스무 번, 아니 백 번이라도 반복 설명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업계와 함께 보험이 제공하는 보장의 참된 의미를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앞으로 민영보험의 시장 확대가 보험산업의 기회로 찾아 올 것이라면서, 보험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이내에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