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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갈 수 없는 서울 명소, '하우스 투어'로 오픈

정수지 기자 기자  2013.08.07 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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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한외교공관과 시장공관 등 평소 방문이 어려운 공간들이 서울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시가 30일, 31일 이틀간 '2013 서울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Open House Seoul'을 개최한다.

30일 진행되는 '하우스 투어'는 서울 소재의 주한외교공관을 개방하여 시민들이 해당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주한외교공관들의 시설을 관람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작년에는 2개국(오만, 영국)이 참여했으나 2013년은 참여국이 5개국으로 늘어났다. 2012년에 신축한 아랍 건축미가 돋보이는 독특한 외교공관인 '오만대사관'과 용산구 동빙고동에 소재한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뉴질랜드 대사관저'가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성북구 성북동에 소재한 2014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 영원한 형제의 나라인 터키,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나라 폴란드 등 3개국의 대사관저가 공개에 동참,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튿날 31일에 진행되는 '시장공관 여는 날'은 서울시에서 1년에 단 하루 시민들에게 혜화동 시장공관을 개방하는 것이다. 혜화동 공관은 2012년 오픈하우스 당시 1400여명의 시민들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가졌던 행사로 '2013 서울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