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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형 국내 최대화면 '갤럭시 메가' 순차 출시

대화면 통한 멀티미디어 감상,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 적용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8.07 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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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최대화면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159.7mm(6.3형) 최대 화면에 태블릿의 다양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메가'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활용 극대화가 가능하므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우선, 스마트폰의 첫 화면인 홈스크린과 애플리케이션 창을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의 별도 UX로 구성, 사용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변환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전자 국내 최대화면 159.7mm(6.3형)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에서 출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메가'를 선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전자 국내 최대화면 159.7mm(6.3형)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SHV-E310)'를 국내에서 출시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메가'를 선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또, 주소록과 이메일, 메시지, S메모, 갤러리 등에서 가로모드 변환 시 한 화면을 둘로 분할해 보여주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두 개의 화면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가로 모드로 이메일을 볼 경우, 왼쪽 화면은 메일 리스트를, 오른쪽 화면은 메일의 내용을 볼 수 있어 여러 개의 이메일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때 유용하다.

상하좌우로 화면을 양분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영화를 보는 등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DRM(디지털저작권관리)기능이 적용돼 PC나 PMP 등에서 보던 인터넷 강의를 '갤럭시 메가'로 옮겨 볼 수 있어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9월에 적용된다.

갤럭시 메가에서는 갤럭시 S4와 갤럭시S4 LTE-A에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그룹 플레이'를 통해서 같은 곳에 있는 여러 '갤럭시 메가' 단말끼리 연결해 음악을 동시에 듣거나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 주는 '사운드 앤 샷' 등 갤럭시S4의 주요 기능도 그대로 살렸다.

갤럭시S4 LTE-A에서 첫 선보인 '이미지 온'과 '스마트 DMB'도 이용 가능하다. '이미지 온'은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1분 분량의 TV 방송 클립을 제공하며, '스마트 DMB'는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는 앱이다.

'갤럭시 메가'에는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 허브 등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스토어인 '삼성 허브'가 탑재됐으며, 삼성 북스를 통해 이북(e-book) 4~6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3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메가'는 블랙, 화이트 색상(추후 출시 예정)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0만원 후반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메가는 대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감상과 웹서핑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시리즈의 최고급 기능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맞춘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