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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도 '올인원(All-In-One)' 시대

8일, 롯데마트몰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하이마트 동시 오픈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8.07 0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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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온라인쇼핑몰에 의류, 가전 상품을 대폭 강화하는 등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온라인쇼핑몰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 의류/잡화 전문몰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닷컴', 가전 전문몰인 '하이마트'를 동시에 오픈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온라인쇼핑몰보다 의류, 잡화, 가전 상품 구색을 대폭 늘려 총 150만여종의 새로운 상품을 운영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원스톱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 수요에 맞춰 기존 온라인쇼핑몰의 주요 상품군인 식품 외에도 의류, 가전 상품 구색을 강화한 것이다.

실제 롯데마트몰 상반기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상품 중 '가전' 매출 구성비는 22.5%로 작년보다 4배 가량 확대됐고, 매출도 6배 가량 크게 신장했다. 특히, 가전 상품의 매출 구성비는 신선식품(2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수요가 커져가고 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몰은 가전 전문몰인 '하이마트'를 입점함으로써 가전 상품을 강화했다.

하이마트의 주력 상품군인 영상백색, 주방생활 등 중대형 가전 품목을 보강해, 2000여개 프리미엄 가전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대형마트의 특성상 의류의 구색이 상대적으로 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의류 잡화 전문몰인 롯데백화점,  롯데닷컴을 입점하게 해 운영한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온라인몰에서 의류, 가전 등 생활 부문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관련 상품군을 강화했다"며 "향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온라인쇼핑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