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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돌파'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

금융당국, 사모 전자단기사채 증권사 신탁 편입허용 추진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07 0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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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의 전자단기사채업무시스템에서 발행된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액이 천문학적 수준에 이르렀다.
 
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일 현재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모두 456건, 누적 발행금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일반전자단기사채 282건 5조1973억원, AB전자단기사채 174건 4조8753억원으로, 이는 지난 1월15일 기업어음 대체제로 제도를 도입, 시행한 지 6개월만이다.

박종진 예탁원 단기사채팀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개선 노력과 자금조달기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 그리고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 추진노력이 어우러져 나온 성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업규정 개정 입법예고를 통해 '사모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증권회사 신탁 편입허용'을 추가로 추진, 전자단기사채제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사모 구분 없이 전자단기사채의 전면 편입이 허용된다. 현행은 3개월 이내 공모 편입에 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