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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정신 취업 도움 될까?

구직자, 협동정신·인내심 취업시 활용할 것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8.07 0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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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자라면 한번은 가야할 군대. 채용시장에서 이처럼 군대를 다녀온 이른바 군필자에 대한 인기가 높다. 그 이유는 군 복무 기간 2년 동안 얻은 '밀리터리 스펙'들이 실제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

최근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전역장교만을 우대하는 채용공고가 줄을 잇는가 하면 면접 전형 등에서도 '밀리터리 스펙'은 필수적인 통과의례가 돼 가고 있다. 그렇다면 구직자가 생각하는 '밀리터리 스펙'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대표 강석인)가 군대를 제대한 대학생 365명을 대상으로 '밀리터리 스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의 밀리터리 스펙 1위에 16.6%로 '투철한 협동정신'이 꼽혔다.

이어 '인내심'이 15.6%로 2위를 차지했고 △강인한 체력 15.3% △척하면 척하는 눈치 11.8% △책임감 11.5% △조직에 대한 충성심 10.2% △작전 수행 능력 7.6% △문제 해결능력 7.2% △리더쉽 4.3% 등이 있었다.

이처럼 군필 대학생 10명 중 7명(71.4%)은 인성적 스펙을 실제 입사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군대에서 실제 취업 준비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14%가 '취업준비를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