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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 발표

미래부-교육부-고용부 협업, 핵심역량 제고 '파이브-점프' 추진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8.06 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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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창조경제의 핵심 '창의인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지난 2일 개최하고, 이번 육성 방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부문별 후속조치로, 미래부와 교육부, 고용부 및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학벌과 경쟁위주의 교육·채용 환경 등으로 창의인재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 '파이브 점프(Five-Jump)' 전략을 통해 △꿈·끼 △융합·전문 △도전 △글로벌 △평생학습 등 미래 창의인재가 가져야할 핵심역량을 제고하고,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에 따르면 그간 '창의성·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교육·고용 환경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또,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으로 현장에서 창의인재 양성은 곤란하며 불경기로 인한 취업난에 따라 '안정적 직장' 선호 현상이 심화돼 왔다.

실제 대학생들은 학과공부보다 스펙 쌓기에 치중하고 있고, 우수인재의 글로벌 유·출입도 원활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잔존하는 학벌 위주의 채용문화에 아이디어, 창의성, 능력 등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육성 방안 수립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교육부와 지난 5월 MOU를 체결했으며, 시·도 관계자(4회) 및 대학 간담회(8회), 전문가 회의(4회), 기업·연구기관·대학생 의견수렴(3회) 등 다양한 현장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