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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효과' 힙 입어 사상 최고 실적 달성

전년比 124.3% 증가…수입차 브랜드 중 폭발적 성장세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8.06 15: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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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출시된 7세대 골프는 고객 인도를 시작한지 불과 21일 만에 1041대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지난 7월 출시된 7세대 골프는 고객 인도를 시작한지 불과 21일 만에 1041대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프라임경제] 폭스바겐이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69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1202대) 무려 124.3%나 증가한 것으로, 전월 대비(1657대) 62.7% 늘어난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6.9% 증가한 1만4953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023대 △폭스바겐 2696대 △메르세데스-벤츠 2567대 △아우디 1776대 △토요타 737대 △포드(링컨 포함) 688대 △미니 633대 △혼다 502대 △렉서스 495대 △크라이슬러(짚 포함) 357대 △닛산 309대 △랜드로버 282대 △푸조 237대 △포르쉐 189대 △재규어 151대 △볼보 104대 △인피니티 75대 △캐딜락 41대 △피아트 38대 △시트로엥 30대 △벤틀리 15대 △미쓰비시 5대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은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10 리스트'에 △7세대 골프 2.0 TDI 블루모션(688대) △7세대 골프 1.6 TDI 블루모션 353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43대) △파사트 2.0 TDI(316대) 등 포진시키기도 했다. 

특히 BMW 520d(848대)에 이어 베스트셀링 2위와 7위를 차지한 7세대 골프는 고객 인도를 시작한지 불과 21일 만에 1041대의 판매량을 돌파했으며, 트림에 따라 대기기간이 2~3개월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티구안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 등을 바탕으로 SUV 모델로는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10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 이후 11번 연속 순위에 오른 파사트도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은 누적판매에서도 총 1만3561대를 판매해 전년(8956대) 대비 51.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번 판매결과는 글로벌 해치백 시장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준 적 없는 골프 위상과 더불어 모든 세그먼트에서 가장 이상적이며 현실적인 드림카를 제시하고 있는 폭스바겐 가치를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며 더욱 성숙한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