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러시아 매장 오픈…극동亞 진출 본격화

연내 모스크바 시내 2개 매장 추가 오픈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

[프라임경제] 토니모리는 러시아 IZOLIT-DV 총판과 계약을 체결하고 로스토브-나-도누(Rostov-na-Donu)시와 울란우데(Ulan-Ude)시에 각각 단독매장 1호점과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러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토니모리 러시아 1호점이 위치한 로스토브-나-도누시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에 인접한 러시아 로스토프 주의 하항 도시다. 인구 110만의 흑해 북쪽지역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다.

러시아 로스토브-나-도누(Rostov-na-Donu)시 토니모리 1호점 매장. ⓒ 토니모리

토니모리 러시아 1호점은 토니모리를 처음 접하는 러시아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임을 알리기 위해 한국 전통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오픈 세레모니는 현지인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2호점은 바이칼 호수 인근 울란우데시에 위치했다. 오픈과 동시에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매출 추이를 보여 성공적인 러시아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아울러 토니모리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숍 최초로 모스크바 시내 중심에도 단독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모스크바 매장 오픈과 동시에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전역에 토니모리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할 방침이다. 러시아 시장을 겨냥해 밝은 베이스 메이크업과 컬러풀하고 비비드한 색상의 포인트 제품 컬러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지 마케팅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함으로써 현지 브랜드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춘제 토니모리 해외사업팀 차장은 "최근 해외 시장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진출이 거의 없던 러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며 "러시아는 물론 인근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바이어들도 토니모리 매장 오픈에 관심을 보여 극동아시아 시장 내 토니모리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