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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적통 '재규어 F 타입'…"모든 것을 다 가진 차"

'F 타입 V8 S' 495마력·최대토크 63.8kg·m, 제로백 4.3초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8.05 17: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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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규어코리아는 5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전설적인 스포츠카 E-타입(TYPE)의 레이싱 혈통을 계승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을 공식 출시했다.

재규어 E-타입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를 대표했듯, 이를 계승한 F-타입 역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위원회가 선정한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그 이름을 알렸다.

   재규어코리아가 5일 국내 출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 ⓒ 캐규어코리아  
재규어코리아가 5일 국내 출시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보닛 위 파워 벌지(Power bulge), 탄탄한 조개껍질 모양의 클램쉘 보닛 등은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요소를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 재규어코리아
이날 출시행사에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재규어 브랜드의 급성장 뒤에는 보여주기식의 차가 아닌 즐기기 위한 럭셔리 차에 대한 본질이 깔려 있다"며 "이제는 누군가를 위한 차가 아니라 바로 자기자신을 위해 차를 구매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F-타입은 모든 것을 다 가진차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디자인과 기술, 성능에서 시작되는 퍼포먼스는 드라이버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혈을 기울인 중독성 있는 엔진사운드는 저속이든, 고속이든 주위사람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할 것"이라고 시승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재규어브랜드는 평균 1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카로 명성을 떨치며, 수입차 중에서도 당당히 중대형 럭셔리카의 한 축을 당당해 왔다. 이에 더해 완벽한 스포츠카로 돌아온 F-타입은 럭셔리에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스타일 변신은 새로운 스포츠카를 추구하며,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보닛 위의 돌출된 파워 벌지(Power bulge), 탄탄한 조개껍질 모양의 클램쉘 보닛, 전면 그릴에서 시작해 측면을 따라 흐르는 하트라인 등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또 재규어브랜드가 판매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시장의 위치는 글로벌 5위, 한국만큼 재규어 차량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도 드물다고 평가된다.

재규어 F-타입과 F-타입 S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340마력(6500rpm), 최대 토크 45.9kg.m(3500-5000rpm)과 380마력(6500rpm), 최대토크 46.9kg.m(3500-5000rpm)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F-타입 V8 S'는 5.0리터 수퍼차저 V8엔진을 장착 495마력(6500rpm), 최대토크 63.8kg.m(2500-5500rp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 개폐시간 12초, 시속 50km/h 이하 주행 중에서 작동 가능한 신슐레이트 소재 소프트톱이 탑재됐다. 아울러 3000rpm에 도달하면 독특하고 풍부한 배기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통해 F-TYPE만의 오픈 에어링을 경험하게 한다.

한편, F-타입은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F-타입이 1억400만원, F-타입 S가 1억2000만원, F-타입 V8 S 모델이 1억6000만원이다. 국내 수입되는 물량은 현재 총 30대로 사전계약 역시 모두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