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브로드밴드 "3년 내 All-IP 네트워크 완성"

자체 개발한 IMS 모든 전화망에 구축…비용 절감 효과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8.05 13:28: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대표 안승윤)가 5일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IP Multimedia Subsystem)을 자체 개발해 기업용 인터넷전화망과 공중전화교환망(PSTN)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SK브로드밴드는 IMS를 개인고객용 인터넷전화망에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이어 오는 2017년까지 기업용 인터넷전화망과 PSTN전화망에 IMS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2016년까지 국제전화망과 시외전화망을 IMS로 통합, 올아이피(All-IP) 전화망을 실현해 모든 망의 올아이피 네트워크를 완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은 부가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IMS를 통해 장비의 추가 구축 없이 UC서비스, 기업솔루션 네트워킹 서비스, 프리미엄 센트릭스(Centrex) 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IMS는 IP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 통합 핵심기술로 인터넷전화(VoIP), PSTN, 웹 기반 등 플랫폼 유형에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생성, 제어, 변화가 가능해,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이다.

기존음성 및 단문메시지(SMS)는 물론, 영상이나 대용량 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통신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IMS 기반 완성으로 HD급 통화품질 제공과 고객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IMS는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 텔코웨어가 공동기술로 개발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