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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전문가 김한진 박사' KTB증권 리서치본부 합류

매크로 방향·전략제시 전담…정용택 본부장, 이노비즈 리서치 본격화 주력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05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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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030210·대표 주원)은 스타 애널리스트이자 펀드매니저로 활동한 김한진 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을 리서치본부 투자전략파트 수석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 KTB투자증권  
ⓒ KTB투자증권
경제학 박사인 김한진 위원(사진)은 1986년부터 증권업계에 투신, 이코노미스트로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 리서치헤드를 지내고 피데스투자자문 리서치본부장, 피데스증권(현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후 최근까지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30년 가까이 증권사와 운용사에서 리서치 및 운용업무를 총괄한 경제학 박사이자 경영진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아닌 시니어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실무로 복귀하는 것은 영미권에서는 흔한 사례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이 증권사는 이번에 영입한 김한진 박사가 매크로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일을 전담, 이코노미스트 역할을 병행해온 정용택 리서치본부장이 이슈 리포트 발간 및 지난 6개월간 준비해온 이노비즈 리서치의 본격화에 좀 더 역점을 두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용택 KTB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 수십년간 다양한 각도의 경험을 쌓은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투자전략과 매크로를 담당함으로써 장기적 관점의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효율적 기업분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B투자증권은 한국사회에 새로운 리서치 모델을 제시해 변화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B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지난 2월 기존 브로커리지 중심 리서치에서 혁신, 성장기업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하이테크 산업과 바이오, 통신, 콘텐츠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리서치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전통산업을 분석하는 '코어비즈 리서치'와 창조경제에 맞춘 투자유망 혁신형 기업을 분석하는 '이노비즈 리서치'로 조직을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