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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 참석 차 방북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8.03 1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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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에서 열리는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전 금강산으로 떠났다.

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 참석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으로 현대 아산 임원 등 36명과 함께 오전 9시 30분쯤 길을 나섰다.

북한으로 떠나기에 앞서 현 회장은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식 잘 다녀오겠다"면서 "추모 행사를 마치고 현장 점검 좀 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추모식 참석 외에 별다른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하루 앞서 정몽헌 전 회장의 선영을 찾은 자리에서 대북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북사업이나 남북관계는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하기도 해 이날 현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 회장은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을 마치고 오후 4시쯤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