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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이어 리드코프도 대출금리 '10%p' 인하

대부업계 법정 최고금리 적용 관행 개선 기대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8.02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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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드코프가 대출금리를 38.8%에서 29%로 10%p 내린다. 이는 지난 7월초 러시앤캐시가 20%대 대출금리를 선보인 것에 이어 두 번째 금리인하다.

리드코프는 "2일부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최고금리를 10%p 인하한다"며 "이번 금리인하로 전화,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대출 신청한 신규 이용자 중 신용도가 우수한 약 20% 내외의 이용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선 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금리인하로 대부업계가 일률적으로 법정 최고금리인 연 39%를 적용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등화하는 합리적 금리체계가 업계에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리드코프는 지난달 8일 중개대출 금리도 종전 39%에서 36.5%로 2.5%p 내렸다. 이에 따라 총 대출채권의 40% 내외에 해당하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최소 2.5%에서 최대 10%의 금리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