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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민속주점·야식집 매출액 '급증'

BC카드, 여름 장마철 서울시내 요식업종 가맹점 분석결과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8.02 0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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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 장마철 카드 고객들은 파전전문점, 민속주점, 야식집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일 여름 장마철 서울시내 위치한 요식업종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장마철 BC카드 회원들이 선호하는 요식업종 분석을 위해 장마가 시작된 6, 7월간 서울시내 20만개 요식업종의 데이터 중 평일 오후 6시~12시까지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기상청의 서울 일별 날씨자료에 따라 나눠 분석했다.

데이터를 분석 결과 장마철 고객들이 퇴근 후 자주 찾았던 음식업종은 파전전문점와 민속주점, 야식집인 것으로 파악됐다.

파전전문점 업종의 맑은 날의 매출액과 비오는 날의 매출액을 비교해 보았을 때, 비오는 날의 매출액이 평균 3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민속주점과 야식 업종의 경우 각각 18.3%, 3.1%의 증가세를 보였다.

강수량도 관련 업종의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BC카드에서 기상청의 일간 강수량에 따라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강수량이 소량(30mm 미만) 또는 많은 양(80mm 초과)이었을 때 보다 적당량의 비(30mm 이상~80mm미만)가 내렸을 때 관련 업종의 매출액이 늘었다.

특히, 파전전문점의 경우 비오는 날 매출액이 맑은 날의 매출액 대비 88%, 민속주점과 야식 업종의 경우에도 각각 59.5%, 47.5%씩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아이스크림 업종과 냉면 전문점의 경우에는 맑은 날씨의 매출액이 비오는 날의 매출액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중구,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의 매출액을 분석해 본 결과 역시 동일했다.

해당 지역 내 비오는 날의 파전전문점, 민속주점, 황태전문점 업종의 매출액은 평소 매출액보다 31%가량 상승했으나 수산물전문, 패밀리레스토랑, 돌솥비빕밥 업종의 매출액은 27% 정도 줄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숨은 니즈를 실제 데이터분석을 통해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라면서 "앞으로도 2600만 고객의 거래 데이터에 대해 정밀한 분석을 통해 BC카드 회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