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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조직개편 '종합자산관리' 강화 초점

고객자산 운용·리서치 기능 재편…투자자문서비스·보수기반 사업비중 확대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8.01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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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대투증권(대표 임창섭)은 최근 어려워진 증권·금융환경에 대응하고 하나금융그룹의 폭넓은 고객층과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 비전에 걸맞은 종합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1일 이뤄진 조직개편은 하나대투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고객자산의 운용수익률을 제고하고 리서치의 자산관리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 랩(Warp) 서비스 및 신탁 업무를 신설본부에서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적절한 투자위험에 상응하는 양호한 운용수익을 확보함은 물론 내부 운용기능과 다양한 투자전략이 구현된 상품제공을 꾀하게 됐다.

또한 리서치센터를 재편해 투자분석부를 자산분석부로 변경하고 업무범위를 국내외 경제환경에 대한 분석과 자산배분전략 수립까지 확대, 여러 기초상품 분석을 강화하고 시장상황에 최적화된 투자상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WM(웰스 매니지먼트)본부를 PWM(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본부로 확대 개편, 부유층 고객에 대한 영업지원 및 마케팅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품격 있고 일관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임창섭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선제적 대응과 위기상황을 극복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역량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적인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와 보수(Fee) 기반 사업비중의 확대 등 체질개선을 통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로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 증권사는 이번 개편에 맞춰 고객자산운용본부장으로 정윤식 전무(전 IN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리서치센터장으로 조용준 전무(전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