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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7월 4만6275대 판매…부분파업 불구 내수시장 '맑음'

캡티바·올란도 레저차량 붐 주도…"공격적인 프로모션 증가세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8.01 14: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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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304대와 수출 3만2971대의 총 4만6275대(CKD 실적 제외)를 판매, 전년대비 23.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 한국GM  
ⓒ 한국GM
한국GM의 내수판매 기록인 1만3304대는 전년대비 10.9% 상승한 것으로, 최근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2014년형 스파크가 전년대비 6.5% 상승한 5935대가 판매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크루즈 역시 1894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것과 함께 2014년형 올란도와 '다이내믹 레드 에디션'으로 편의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캡티바가 각각 전년대비 8.8%(1439대), 255.4%(828대) 상승한 판매고를 올리는 등 최근 레저차량 붐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7월부터 휴가비 지원과 초저리 할부에 나섰던 다마스 역시 전년대비 25.1% 상승한 792대를 판매했다.

반면, 한국GM의 7월 수출실적은 3만2971대를 기록, 전년대비 32.3% 감소했으며, CKD 방식으로도 전년대비 26.8% 감소한 8만2801대를 수출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이 이어지는 8월 한 달 동안 쉐보레 RV 차량(트랙스, 올란도, 캡티바)를 구매하는 일반 고객에게 휴가용 타프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며 "휴가비 제공과 스파크 무이자 할부 등 고객 혜택의 폭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판매 증가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7월까지 총 44만7767대(내수 7만8507대, 수출 36만9260대, CKD제외)를 판매해 전년대비 4.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도 전년대비 8.0% 감소한 72만5610대를 기록했다.